T탑비뇨기과의원

여성/소아청소년센터

야뇨증소아클리닉

정의

야뇨증은 방광의 조절이 가능해야 하는 나이 이후에도 오줌을 싸는 것을 말합니다.
유아기의 방광기능은 불완전해서 단순히 반사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소변을 봅니다. 생후 6개월에 이르러 방광용적이 커지고 배뇨반사의 조절기능이 형성되면 한 번 보는 소변량이 증가하고 소변을 보는 간격도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이후 2~3세경에도 지속적으로 방광용적이 증가하고 방광 및 요도괄약근에 대한 의식적인 조절이 키워져서 4세 경에는 어른과 거의 같은 배뇨 조절기능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5세 이후로도 자면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야뇨증이라고 하고, 보통 1주에 2번 이상 오줌을 싸야 야뇨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야뇨증은 1차성과 2차성(속발성)이 있는데 1차성은 태어나서부터 오줌을 가린 적이 없는 경우이고, 2차성은 최소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야뇨증상을 보이는 경우인데 야뇨증의 대부분은 1차성입니다.

질병의 원인
야뇨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유전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 두 사람이 모두 어릴 때에 야뇨증이 있었던 경우 그 자녀들은 70%에서, 부모 중에 한 사람이 야뇨증이 있었으면 40%에서 야뇨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 요인이 관여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13번 염색체에 야뇨증 관련 염색체가 존재함이 밝혀졌습니다.

둘째, 방광기능의 성숙지연이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대다수의 야뇨증 환아가 나이가 들면서 야뇨증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아 수긍되는 이론입니다. 셋째, 야뇨증 환아는 깊은 잠에 빠져 깨우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수면 요소가 관여할 것이라고 여겨져 왔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야뇨증 환아의 수면 형태는 정상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넷째, 수면 중 소변배출량의 증가가 일부 야뇨증의 원인으로 최근에 밝혀졌습니다. 정상적으로 수면 중에는 소변생성을 억제하는 항이뇨 호르몬의 증가로 소변량이 감소하여 오줌을 싸지 않고도 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야뇨증 환아에서 항이뇨 호르몬을 측정하였더니 잠자는 중에도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지 않고 낮과 비슷하게 유지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밤에도 낮과 마찬가지로 소변이 만들어져 방광용적을 넘어서게 되면 야뇨증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항이뇨 호르몬 분비 이상은 모든 환아에서 발견되지 않으므로 이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다만 수면 중 자신의 방광용적 이상으로 오줌이 만들어진다면 깨어나서 화장실에 가거나 아니면 이불에 싸던지 둘 중 어떤 형태로든 배뇨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야뇨증은 밤중 소변생성과 자신의 방광용적과의 상호관계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다섯째, 전에는 야뇨증과 정신적 이상이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였으나 야뇨증이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입니다. 다만 야뇨증이 지속되면 열등감, 수치심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 사회생활 부적응 등 정신성장에 이차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는 있습니다.
그 외에 극소수의 경우 실제 요로계의 질환과 연관된 야뇨증이 있습니다.
요도출구나 요도에 협착이 있으면 밤과 낮 구분 없이 소변을 지립니다. 낮에도 소변조절을 못하고 바지에 싸는 경우에는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하여 요도폐쇄를 시사하는 소견들(방광벽 비후, 수신증, 잔뇨 등)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증상
5세 이후로도 잠자는 동안에 오줌을 가리지 못하고 싸는 증상 이외에 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일차성 야뇨증은 태어나서부터 오줌을 가린 적이 없는 경우이고, 이차성 야뇨증은 최소 6개월 이상 오줌을 가렸다가 다시 야뇨증상이 나타난 경우입니다.

진단
야뇨증은 낮에 요실금이나 배뇨장애가 없는 단순 야뇨증이 대부분이고, 이러한 단순 야뇨증의 경우 기질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외래에서 진찰만 하고 소변검사 정도만 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요검사나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낮 동안에 심한 배뇨장애가 있는 경우, 즉 소변을 너무 자주 보지 않는다던지 소변줄기가 약하거나 도중에 끊기는 경우, 만성적인 변비나 대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과거 요로감염이 있었던 경우를 복잡성 야뇨증이라 하며, 이 경우는 기질적인 병변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잡성 야뇨증의 경우에 배경질환으로 방광요관 역류, 폐색성 질환, 불안정성 방광, 요도 이상을 감별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 배뇨중 방광 요도 조영술, 요역학적 검사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경과/합병증
야뇨증은 치료 없이 5세 이후 매년 15%씩 저절로 좋아져서 15세경에는 1%에서만 야뇨증상이 있습니다.

치료

주의사항
야뇨증이 오래 가면 아이가 수치심과 열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겪는 일이며 아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따라서 아이가 열등감을 갖지 않도록 부모가 정서적으로 안정시켜 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를 야단치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우스갯거리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그보다는 밤에 오줌을 싸지 않았을 때 칭찬해 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포경수술◀

포경수술
슬리브방식을 이용한 포경수술을 시행합니다. 슬리브방식이란 귀두를 덮고 있는 겉껍질에서 분비물을 생산하는 점막만 가능한 한 얇게 제거하여 그 밑의 피하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음경 크기가 작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포피가 넉넉한 경우에는 오히려 약간의 음경확대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술시간이 단순히 귀두의 포피를 절제하는 방법보다 약간 오래 걸리고(20분) 까다로워서 비뇨기과 전문의 만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경도의 출혈, 상처부위 감염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초기에 교정하면 모두 문제되지 않습니다.

포경수술이란?
포경수술은 음경피부와 포피를 적당하게 절개하여 제거함으로써 감춰진 귀두부를 드러내는 수술입니다. 포경수술은 비뇨기과에서 가장 오랫동안 그리고 많이 행해진 수술로 국소마취로 20분 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포경수술은 꼭 해야 하나요?
수술이 꼭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비뇨기과 전문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하지만 그 논란의 핵심은 포경수술을 하면 이득이 된다는 주장과 별다른 이득이 안 된다는 주장의 대립이지 포경수술을 하는 것이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에서 포경수술이 성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을 하지만 이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오히려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에게 성기능 장애가 적다는 보고가 일반적입니다. 정리하면 포경수술을 해서 손해 볼 것은 없다는 것이지요. 포경수술을 한 경우에 성기를 깨끗이 관리하기 쉬워진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분명한 장점입니다.
사춘기 때는 자위행위를 많이 하게 되지만 위생 관리에는 소홀하기 쉬어서 많은 남학생들이 청결에 주의하지 않다가 귀두 겉껍질 안쪽의 염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경수술은 성적인 관심이 늘기 시작한 아이를 위생적으로 배려하는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에 발표되는 외국의 연구에서는 포경수술이 에이즈감염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어 효과적인 백신이 부족할 경우 에이즈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포경수술을 고려할 만 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같이 포경수술이 또래들과 동질감을 갖기 위한 성장기 통과의례처럼 자리 잡고 있는 곳에서는 굳이 아이들에게 포경수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줄 필요가 있는 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드시 포경수술이 필요한 경우
20대 초반까지도 귀두 겉껍질이 벗겨지지 않거나 벗겨지더라도 음경을 조여 혈액순환과 발기에 문제가 될 때는 겉껍질을 제거해 귀두를 노출시키는 포경수술이 필요합니다. 발기가 돼도 겉껍질이 젖혀지지 않는 '진성 포경'은 각종 요로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포경수술이 필요합니다.

포경수술은 언제 해야하나요?
수술 시기는 국소마취 과정을 견딜 수 있는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때가 적당합니다. 너무 어릴 때 수술을 받으면 통증으로 인해 정신적인 쇼크를 받을 수 있고 또 포경수술도 일종의 성형수술이므로 음경이 어느 정도 자란 뒤에 받아야 모양이 좋기 때문입니다.

▶귀두포피염◀

정의
귀두포피염이란 귀두와 포피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귀두 표면과 포피 내면 사이는 항상 습기가 있어 세균의 침입과 번식이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아직 포피가 분리되기 이전이어서 더 쉽게 염증이 생기고 기저귀를 차고 있는 경우, 음경을 만지작거리는 소아의 경우 쉽게 감염이 생기게 됩니다.

질병의 원인
원인균은 여러 종류의 세균과 진균감염 혹은 접촉성 피부염증입니다. 단일 균보다는 여러균이 함께 감염된 경우가 많습니다. 귀두 포피염은 포경이나 과장 포피가 있는 경우, 비위생적인 관리 시, 당뇨나 신경인성 방광 환자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증상
귀두 포피염은 빨갛게 붓고 습윤한 귀두와 포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요도구의 부종이 관찰되고 동통, 배뇨곤란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기저귀나 속옷에 농성 분비물이 묻어나오기도 합니다. 때때로 환부의 탈색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태선화 반응이 관찰되면 HPV의 감염을 시사하므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더 진행되는 경우 궤양이나 심한 벗겨짐이 관찰되기도 하는데 이는 진균 감염과 면역저하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진단
진균(Candida albicans)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KOH preparation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 진균감염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조직생검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귀두에만 염증이 있는 귀두염과 감별을 요할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예후는 좋은편이나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는 악성신생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료
귀두포피염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고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있으며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귀두포피염이 진단되면 귀두 주위를 비누로 깨끗이 닦고 항진균 연고(nystatin, clotrimazole)등을 바르거나 경구로 항진균제(fluconazole)를 복용합니다.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 의심되는 심한 부종, 발적, 온열감 등이 있을 때는 1세대 혹은 2세대 경구용 항생제(cephalosporin)로 치료합니다.

심한 경우 농양이 생기게 되면 절개를 통해 배농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번의 귀두포피염이 지속되면 포경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감돈포경 ◀

정의

감돈포경은 포피가 귀두 뒤쪽으로 반전되어 정상 위치로 환원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것은 과장 포피의 만성 염증으로 인해 포피륜이 좁아져서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림프액이 울혈이 생겨 정맥울혈로 귀두 부위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며, 더욱 심한 경우 동맥 혈류가 차단되어 괴사가 나타 날 수 있습니다.

질병의 원인
감돈포경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좁은 포피륜을 무리하게 귀두 뒤로 반전시켜 놓음으로써 좁은 포피륜이 귀두를 졸라 매 순환장애가 생겨 귀두의 종창과 포피의 부종을 일으키게 되고, 포피가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귀두 포피염이 있거나 요도 내에 소변줄를 넣고 있을 때에 잘 일어나며, 본인 자신이 자위 행위 또는 음경을 만질 때 생기기도 합니다.

증상

감돈 포경의 증상으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포피가 귀두 뒤에서 오랫동안 갇혀 있는 상태인 감돈포경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종이 생기며 눌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 유아나 소아에서는 배뇨 시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감돈포경이 생기면 정맥혈이 차단되면서 귀두에 괴사도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
감돈포경을 진단하기 위해 증상을 가지고 내원한 환자의 문진을 바탕으로 직접 관찰하여 촉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귀두를 보아 혈류가 양호한 상태는 분홍색 또는 연어 속살 색조를 띠지만 색깔이 검어지면 괴사를 의미하게 됩니다. 정상 귀두는 소프트하고 유연하지만 탄력성이 없어져 단단하고 검정색으로 변색되는 부위가 존재하면 괴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감돈포경 시 카테타 유치 상태라면 감돈포경 치료 전에 우선 카데타를 제거하여 부종을 경감시킨 다음 다시 삽입해야 합니다. 음낭 피부 색깔이나 살결도 관찰하여야 하며, 음낭 내용물을 촉지하여 압통, 음낭 수종, 종양 등의 유무 관찰을 통해 감돈포경 및 합병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위에서 언급했듯이 감돈포경이 진행됨에 따라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괴사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발생 시 초기치료를 해 주어야 합니다.

치료
치료는 발견 즉시 조기에 치료를 해 주어야만 합니다. 치료 원칙은 음경의 부종감소와 포피의 원위치입니다. 부종을 감소하기 위해 손으로 약 5분 정도 음경 부위를 압박하여, 조직 부종과 귀두 크기를 감소 시키게 되는데 통증이 극심하기 때문에 음경 배부신경 차단 마취, 국소마취 또는 진통제 복용 후에 포피륜을 앞으로 당겨 정상 위치로 환원시킵니다. 또한 얼음 팩을 이용하여 부종을 줄일 수 있는데, 음경을 플라스틱으로 둘러싼 후 얼음 팩을 간헐적으로 대 주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부종 경감을 위해 귀두에서 뿌리까지 전체 음경 주변을 압착성 탄력 붕대로 감고 5~7분 동안 두는 방법도 있는데, 붕대로 감았을 경우에는 꼭 수시로 점검하여 부종 감소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부종이 심한 포피 여러 곳을 주사 바늘로 찔러 구멍을 내 주거나 수축 조직 고리를 약간 절개해 주면 뚫린 구멍이나 절개 부위를 통해 부종 조직 내 갇혀 있던 액체가 밖으로 배출되면서 부종이 감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실패한 경우 국소 마취를 한 후에 음경 피부 절개나 환상 절제술 등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음경 피부 절개 후 환상 절개술을 하려면 일단 항생제를 며칠간 투여하고, 부종과 염증이 가라앉은 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복음경◀

잠복음경이란?
잠복음경 (숨은음경: concealed penis)은 하복부 피하지방조직에 음경이 파묻혀 겉으로 매우 작거나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음경을 말합니다. 선천적 잠복음경은 음경 뿌리부분과 피부와의 부착이 결여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피하조직으로 음경이 묻혀버려 발생하게 됩니다. 일부 청소년 또는 성인에서는 심한 비만으로 인해 같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부모님들이 음경이 너무 작다 또는 없는 것 같다고 하여 병원에 방문하지만 대부분 정상크기의 음경이 피부 아래쪽에 존재하고 있으며 만져보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부에서는 실제 음경이 작은 ‘왜소음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포피 (귀두 부위를 덮고 있는 피부)의 끝부분이 좁아 음경을 당겨도 피부 밖으로 잘 노출되지 않습니다. 보통 초음파 등의 추가 검사는 요하지 않으며 신체 검진 만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잠복음경에 대한 치료의 시기와 적응증에 대해서는 아직 교과서적인 기준은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감돈포경으로 인하여 귀두 주위 위생상태가 불량하여 귀두포피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소변을 보는데 좁은 포피로 인하여 방향을 조절하지 못하여 곤란을 겪는 경우, 외관상 문제 등으로 3-5세에 조기에 시행하는 경우도 있고, 사춘기까지 기다렸다가 음경이 충분히 커진 이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 이를 먼저 해결하고 수술을 결정할 것을 권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술방법은 매우 다양하게 소개가 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남아있는 피부를 최대한 이용하여 음경을 덮는 피부를 만들어주며 감돈포경 부분을 조이지 않도록 늘려주고 음경 뿌리 쪽에 피부 및 피하조직을 붙여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음낭수종◀

정의

음낭수류는 고환 또는 정삭을 따라 고환집막이라고 하는 공간에 장액성 액체가 고이는 질환입니다. 소아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고환이 하강을 마친 후 닫히는 고환집돌기의 발생학적 이상에 의한 것입니다.

질병의 원인
음낭수류의 원인은 불명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급성 음낭수류는 회음부 외상, 부고환염, 고환염, 고환 종양 등의 질환 합병증으로 나타납니다. 만성 음낭수류는 특발성으로 복막초상돌기 공간에 담황색의 액체가 저류 되면서 생깁니다. 미숙아, 저체중아,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잠복고환을 가진 경우 등에서 흔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소아에서 음낭수류는 아이가 심하게 울거나 다른 이유로 복압이 증가할 때 복강에 있던 복수가 음낭 내로 밀려 내려와서 음낭수류가 나타나게 됩니다. 성인의 경우는 집막 내 액체에 대한 분비와 흡수 사이의 균형이 깨어져 음낭에 액체가 고여 생기게 됩니다.

증상
음낭 수류가 생기면 양쪽 음낭의 크기에서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고환에서 주머니 모양의 종괴를 관찰할 수 있으며 만져보면 말랑하고 파동이 있으며 통증이 없습니다. 발적이나 발열과 같은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음낭수류의 진단은 만져보면 알 수 있으나, 간단히 어두운 곳에서 피부에 빛을 비추어보면 빛이 투과가 잘 되어 마치 전등갓을 씌어놓은 조명처럼 보입니다.

경과/합병증
치료하지 않고 두게 되면 시간이 점차 경과함에 따라 음낭수류의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음낭수류는 별다른 합병증은 없지만 탈장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나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경우 수술로 교정해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의 합병증으로 정관 손상, 음낭수류의 재발, 고환위축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반대쪽에서 5~20% 정도로 열린 음낭수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예방을 위해 반대쪽을 수술하지는 않습니다.

치료
대개는 통증이 없고 생후 2세까지 대부분 자연적으로 없어지게 되나 보통 생후 1세 이후에도 남아있는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음낭수류 내부의 액체를 흡인하여 제거하는 것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심하면 복막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서혜부 절개를 통해 액체가 고여있는 고환집막을 제거하고 고환집돌기를 복막 근처까지 분리하여 막아주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탈장이 동반된 경우도 같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성인에서는 음낭을 통해 음낭수류를 제거하게 되며 수술 후에는 대부분 완치가 됩니다.

▶잠복고환◀

정의

잠복고환증은 고환이 음낭 속이 아닌 복강이나 서혜부 등 비정상 위치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태아 시기에는 고환이 복강 내에 있다가 점차 하강하여 음낭으로 이동하여 출생 시에는 음낭 내에 위치하게 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하여 음낭까지 하강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고환의 정자 형성 세포는 온도에 매우 민감하여 복부보다 온도가 1.5-2도 정도 낮은 음낭에 위치해야 정상 기능을 할 수 있으나 잠복고환증이 치료되지 않고 계속 복부 안에 고환이 있으면 정상적인 정자 생산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질병의 원인
잠복고환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도 분명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남성호르몬, 서혜관, 정관, 음낭 등의 구조물 이상 등 여러 요인이 작용을 한다고 추정되지만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또한 이 질환은 요도하열, 모호한 외부성기를 보이는 성분화이상 등을 비롯한 많은 다른 선천성 기형들과 흔히 동반됩니다.

이 질환은 만삭아의 3%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미숙아, 저체중아, 쌍둥이에서 유병률이 높습니다. 또한 약 70~77%에서는 생후 3개월까지는 자연적으로 음낭 내로 내려오므로 자연치유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후 12개월 이후에는 이와 같은 자연하강이 1% 미만에서 일어나므로 음낭 내로 고환을 내려 고정시켜주는 수술적 치료를 권유합니다.

증상

진단
음낭 안에서 고환이 만져지지 않아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80% 정도는 신체검사를 통해 고환을 만질 수 있으며 나머지 20%는 대부분 복강내 고환이지만 고환이 샅굴내에 있어서 잘 만져지지 않거나 고환이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고환이 만져지지 않는 환자의 20%는 고환이 위축되어 작아져 있으며 충분히 이완된 상태에서 검사하여야 합니다. 다른 검사로 초음파, 전산단층촬영술, 자기공명영상, 고환 혈관촬영 등의 검사를 시행하여 도움을 얻을 수 있으나 진단률이 낮습니다. 최근에는 복강경검사를 통하여 분명한 진단을 얻고 있습니다. 양쪽에서 고환이 만져지지 않는 경우 호르몬 검사를 통하여 고환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이 질환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몇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치료
치료의 목적은 적절한 시기에 고환을 음낭으로 내려 고환의 기능에 손상이 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잠복고환증을 수술적으로 치료하게 되면, 동반되거나 발생 가능한 탈장, 고환꼬임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술 시기는 보통 고환이 자연적으로 내려오는 3개월 이후에서 1세 이전이 좋습니다.

▶고환염전◀

정의

고환의 염전은 정삭(spermatic cord)이 비틀리면서 고환이 회전되는 것으로서 고환과 음낭구조물에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응급상황입니다.

염전이 오래되거나 진단이 늦어지면 고환의 기능과 수정률(fertility)에 지장을 초래하여 불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런 음낭의 부종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고환의 염전을 의심할 수 있지만, 비슷한 증상과 징후를 가진 다른 질병들(급성 부고환-고환염, 고환부속기의 염전 등)과 감별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12세에서 18세 사이에 발생하며, 신생아 시기에도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병의 원인
고환의 염전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수영, 스케이트 등의 심한 운동이나 갑자기 굽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든 후의 손상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bell-clapper 기형, 잠복고환(cryptorchid testis), 수평적 고환과 같은 선천성 기형에 의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이전의 음낭수술과 고환고정술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으며 고환 종양이 생긴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

고환의 염전 시 통증은 갑작스럽게 시작됩니다. 염전의 정도와 기간에 따라서 통증의 정도와 양상이 달라지며, 일부에서는 통증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염전이 늦게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하복부 동통, 빈뇨, 오심, 구토 등이 있으며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진단
병력을 청취한 후 신체 검진을 시행합니다. 음낭의 검사는 시진과 촉진을 시행하는데, 우선 정상 고환 쪽을 보고 통증이 있는 고환을 진찰하여야 합니다. 음낭 피부의 홍반과 색깔 변화, 부종, 궤양, 괴저반의 유무를 살피고, 각각의 고환 크기를 비교합니다. 12시간이 경과한 염전에서는 음낭 피부는 홍반성이고 부어 있으며 변색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고환이 수평적으로 누워있거나 올라가 있으면 염전을 의심합니다.

고환거근 반사(cresmastric reflex)의 유무는 중요한 감별 점인데, 허벅지 안쪽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고환이 올라가는지 관찰합니다. 고환의 염전이 발생한 쪽에서는 고환거근 반사가 소실되어 있지만, 청소년과 성인에서는 고환이 정상이라도 고환거근 반사가 관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음낭에 빛을 비추어 음낭수종과 감별할 수 있으며, 서혜관(inguinal canal)이 부어있을 경우에는 탈장과의 감별이 필요하고, 음낭벽의 외측면만 부어있을 경우에는 탈장을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Prehn’s 징후는 음낭을 거상했을 때 통증이 경감되는 것으로서, 대부분의 부고환-고환염에서는 음낭을 거상했을 때 통증이 경감되지만 고환의 염전에서는 대부분 통증이 감소하지 않습니다. 염전의 경우 소변검사는 대부분 정상이고 백혈구는 30% 정도에서 증가되어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고환의 염전이 빨리 진단되고 치료되면 대부분의 남성은 정상적인 임신 기능과 성기능을 갖습니다. 그러나 만약 진단이나 치료가 늦어져 고환으로의 혈류가 장시간 차단되었다면 괴사가 진행되어 고환을 제거해야하거나 불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치료
고환 염전의 치료는 염전의 기간과 신속한 진단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염전이 완전히 진단되지 않았거나 수술 전의 통증 완화가 목적이 아니라면 진통제 투여는 보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전문의가 손으로 꼬임을 푸는 도수정복(manual detorsion, manual reduction)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단, 음낭벽이 두껍거나 수종이 발생하여 고환을 명확히 촉지할 수 없을 때는 도수정복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또 염전이 오래 경과되었다면 도수정복이 힘들고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도수정복의 방법은 환자를 눕힌 상태에서 고환을 엄지와 검지로 쥐고 내측에서 외측으로 고환을 180° 회전시키며, 완전한 정복을 위해서는 2~3번 정도 더 회전시켜야 할 때가 많습니다. 도수정복은 통증이 소실될 때까지 시행하며, 도수정복 도중 통증이 더 심해지면 정복하는 방향을 반대로 변경합니다. 도수정복이 성공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치 않습니다.

환자의 병력과 이학적 검사에서 고환의 염전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칼라 도플러 검사나 핵의학 검사가 진단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고환의 염전의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서 검사를 위하여 수술을 지체해서는 안됩니다. 수술 시에는 양쪽 고환 모두에서 고정술을 시행하며, 고환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킬 수 없다면 고환 적출술을 시행합니다.

▶모호한 외성기◀

정의

인간의 성은 X와 Y염색체로 태생적으로 결정되기는 하지만 그 발생과정과 분화과정에 이상이 생길 경우 겉으로 드러나는 성은 모호할 수 있습니다. 성분화 이상이란 한 가지 성으로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하여 외부성기의 모양이 남녀를 구별하기가 애매모호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의학적으로 모호한 생식기(ambiguous genitalia)라고 하고, 간성(intersex)이라고도 합니다.

성선의 상태에 따라 분류하자면 크게 남녀의 성선이 공존하는 진성 반음양과 성선과 내, 외부 생식기의 성이 일치하지 않는 가성반음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진성반음양은 난소와 고환을 모두 가진 경우이고, 여성 가성반음양은 난소를 가지고 있으나 생식기가 남성에 가깝게 이루어진 경우로 정의하고, 남성 가성반음양은 고환을 가지고 있으나 외부생식기가 여성의 표현형을 가진 경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질병의 원인
모호한 생식기의 발생 원인은 단계별로 염색체 이상, 성선 이상, 호르몬 분비 및 표적 기관 이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간은 태생 7주까지는 양쪽 성으로의 분화가 모두 가능한 생식샘을 가지고 있고, 이후 생식샘이 분화하면서 남성성과 여성성이 결정됩니다. 생식샘의 분화에는 남성의 Y염색체에 존재하는 SRY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유전자는 고환을 발달시켜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남성형의 성기를 형성하는 기능을 합니다. 남성 호르몬의 작용이 없는 경우는 여성의 생식기로 분화되기 됩니다. 생식샘이 분화하는 과정에서 외부 생식기의 모양도 변화하는데, 이러한 분화과정에서 염색체의 표현형에 합당하지 않은 호르몬의 영향에 노출되거나 호르몬의 작용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발생합니다.

증상
만삭의 신생아의 경우 음경의 길이는 정상적으로 2.0~2.5 cm 이상이며, 소변이 나오는 요도구멍이 귀두의 끝부분에 위치하여야 합니다. 고추가 작다고 생각해도 실제로 살에 파묻혀서 작게 보이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하며 이런 경우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로 음경의 길이가 짧고 모양이 이상한 경우라면 요도하열이나 미소음경(micropenis)를 가진 남아나 음핵이 비대된 여아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남아로 생각되지만 양쪽의 고환이 만져지지 않는 경우에도 의사의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진단
애매한 외부생식기를 가진 신생아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성선이 만져지는지 여부와 염색체 핵형입니다.
진단적 검사로 핵형 검사, 생화학적 및 내분비학적 검사, 방사선학적 검사, 복강경검사 및 성선조직 검사를 시행하고, 이런 진단 절차를 거쳐 확진이 이루어지면 환아에게 가장 적절한 성이 무엇인가를 결정합니다. 성 결정에 고려되는 요소로는 발견 시 나이, 가임 능력, 내분비적 요소, 성선의 악성화, 해부학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발견 시 나이는 단독적으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생후 18∼30개월에 자신의 성에 대한 인식이 확고해지므로 3세 이후에 방문한 경우 키우던 성을 바꾸기란 매우 어렵다고 보아야 합니다.
성분화 이상이 있는 환자는 가능하면 빨리 정확하게 진단하여 그 환자의 성 역할, 정신적 성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성분화 이상의 가족력이 있을 때는 임신 5개월 이후에 초음파로 생식기를 볼 수 있으므로 출생 전에 진단이 필요하며, 임신 15~20주 때 양수천자로 생화학적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융모막 생체 검사로 최소한 유전적 성과 HLA 형을 더 빨리 판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모호한 생식기의 경우 가족에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주므로 성 결정을 위한 노력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애매한 외부생식기를 가진 신생아는 적절한 성을 지정해 주어야 합니다. 이는 생식기의 크기와 기능을 소아 초기까지 교정하고, 환아로 하여금 정상적인 신체 인식과 성 정체성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하며, 또한 성인이 될 때까지 생식기를 정상 크기로 성장시켜 정상적인 성 생활을 유지하고 생식능력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성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인자로서 중요한 것은 환아의 연령과 외부생식기의 상태입니다. 성 정체성이 이미 굳어진 소아에게 반대 성을 지정해 주게 되면 심각한 정신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편, 외부생식기의 상태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음경의 크기, 질의 상태, 향후 임신가능성, 성선의 악성화 가능성, 자발적인 호르몬 분비 상태 등입니다.
성 결정이 되면 본격적으로 결정된 성에 맞추어 교정수술을 합니다. 수술적 교정술을 살펴보면 남아로 할 경우 불필요한 난소 및 난관, 자궁을 제거하고 외부 생식기를 요도 재건술을 통하여 남성형으로 만들며, 여아로 할 경우 고환조직의 제거 및 음핵 축소, 질 성형술로 여성형으로 만듭니다.
통상 환아를 여성으로 키우려 할 때에는 생후 12개월까지 외부 생식기를 교정하며 복잡한 질성형술은 사춘기 이후에 시행합니다. 남성으로 키우려 할 때에는 정상 성기 모습을 갖고 서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교정합니다. 호르몬 공급 등 내분비학적 치료도 중요합니다. 음경이 작은 경우에는 남성호르몬 근육주사를 시행하고 골연령을 측정해야 합니다. 고환이 내려오지 않는 경우에도 호르몬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으며 9~12개월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고환교정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도하열◀

정의

요도하열증은 소변이 나오는 요도 구멍이 정상적인 위치보다 뒤쪽으로 있는 것을 말합니다. 아래쪽 음경 피부, 심한 경우 음낭, 회음부 등에 위치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질병의 원인
요도를 포함한 외부 생식기관은 태아 8주에 시작하여 15주경 완성이 되는데 태아의 음경 아래 부분에 요도판을 포함한 요도주름이 형성되고 이것이 요도끝 부위로 점차 닫히며 음경요도가 형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요도주름이 닫히지 않으면 요도하열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외요도구의 위치에 따라서 귀두하열, 음경하열, 음낭하열, 회음하열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남자출생의 300~500명에 1명 비율로 선천성기형으로서는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증상

진단

치료
치료는 수술은 보통 2회로 나누어서 하지만 1회로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요관역류◀

정의

소변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방광에 저장되었다가 어느 정도 양이 되어 요의를 느끼게 되면 배뇨를 통해 몸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 배출로에 이상이 생겨 소변이 몸밖으로 나가지 않고 신장쪽으로 거꾸로 올라가는 것을 방광요관역류라고 합니다.
방광요관역류는 어른보다는 소아에서 비뇨기계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기능저하 및 신우신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질병의 원인
방광요관역류는 성인의 경우 하부 요로 폐색, 비정상적인 방광 기능, 드문 배뇨, 변비 등과 같은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아인 경우 하부요관의 터널길이가 짧거나 선천적으로 방광으로 들어가는 요관 입구의 위치가 비정상적인 경우 역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부요로의 선천성 기형이나 하부요로 폐쇄가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신경인성 방광이나 일시적인 요로감염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방광요관역류 자체로는 증상이 없지만 요로감염증이 동반되면 열이 나고 소변을 급히, 자주 보거나 소변을 볼때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유아의 경우 감기기운이 있고 보채고 잘 먹지 않고 체중이 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진단
방광요관역류은 대부분 요로 감염 후에 시행한 배뇨 중 방광요도조영술에 의해 발견되는데, 전체 요로감염 환아의 20-30%에서 발견됩니다.
방광요도조영술은 요도구를 통해 방광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소변을 볼 때 투시를 하여 소변이 움직이는 모양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방광요관역류의 정도는 I, II, III, IV, V 등급으로 분류하는데, V등급이 가장 심한 경우입니다.

경과/합병증
정상적인 경우 소변을 본 후 방광이 비어 있어야하나 방광요관역류가 있는 경우에는 신장쪽으로 역류했던 소변이 다시 내려와 잔뇨로 남아있어 세균이 증식하기 쉽습니다. 게다가 감염된 소변이 역류되는 것이 반복되기 때문에 요로 감염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역류가 계속되어 감염된 소변이 신장조직까지 손상시키면 단백뇨, 고혈압, 만성 신부전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료>
경미한 정도의 방광요관역류는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I, II, III 등급에서는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고 V 등급은 수술을 시행하고 IV 등급은 상황에 따라 치료를 선택하게 됩니다.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는 기간에 급성신우신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합니다.

수술은 요관과 방광을 새롭게 연결해주는 수술로서 요관이식을 통해 밸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내시경적 수술로 요도를 통해 방광에 내시경을 진입한 후 역류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방광 내 압력을 줄이기 위하여 변비를 피하는 것이 좋고 소변을 참는 습관을 고쳐야하겠습니다. 또한 배변 후에는 요도에서 항문방향으로 닦도록하여 요도로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고 잔뇨가 없도록 배뇨 후에 다시 한번 힘을 주어 잔뇨를 없애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우요관폐색◀

정의

질병의 원인

증상
신우요관폐색의 증상은 환자의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진단

치료>
폐색이 분명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로 교정합니다.